[LPGA] 박인비, VOA 클래식 준우승…불혹 넘긴 스탠퍼드 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인비가 7주 만에 나선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절친한 후배 유소연과 함께 공동 준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고진영도 5위로 대회를 마쳐 나흘 앞으로 다가온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, US여자오픈 전망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던 박인비의 선두 질주가 멈춰 선 것은 파4 12번홀이었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샷이 벙커 옆 깊은 러프에 빠지면서 이 홀에서 한 타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공동 선두로 나섰던 고진영도 14번홀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어프로치 샷이 그린 앞턱을 넘지 못하고 다시 내려오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안젤라 스탠퍼드가 버디쇼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환상적인 퍼트감을 앞세워 13, 14번홀 연속 버디를 신고해 단독 선두로 나선 스탠퍼드는 기세를 몰아 16, 17번홀에서 다시 백투백 버디로 우리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.<br /><br />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4타를 줄인 스탠퍼드는 최종합계 7언더파로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불혹을 넘긴, 우리나이 마흔넷의 LPGA 20년차 스탠퍼드는 이로써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7주 만에 LPGA로 돌아온 박인비가 공동 2위에 올랐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신고한 유소연과 재미교포 노예림이 공동 2위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LPGA 복귀전에서 34위에 머물렀던 '세계랭킹 1위' 고진영은 4언더파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